ลำดับตอนที่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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ลำดับตอนที่ #2 : 그남자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랑이 존재한다. 가슴을 쓸어 내리는 애틋한 사랑, 외줄을 타는 듯한 아슬아슬한 사랑, 시대를 뛰어넘어 감동을 주는 사랑, 이용하거나 이용 당하는 사랑. 시대 상황에 희생 당한 사랑….
스파이로 의심받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순수한 사랑을 찾아 나선 여인. 위험한 만큼 매혹적인 ‘치명적 사랑’이 온다. 이 사랑은 안타깝고 신비롭다. 더구나 그 끝은 ‘참혹한 죽음’이라 충격의 여운을 남긴다. 마타하리, 그 이름만으로 강렬한 이미지의 여인이다. 우리에게 흔히 이중간첩으로 알려진 무희이자 팜므파탈의 대명사. 네덜란드 출생의 마가레타 거트루드 젤르가 그녀의 본명이다.
부유한 사업가의 딸로 태어났으나 부친이 주식투자에 실패해 집안이 몰락한다. 이어 15세에 어머니마저 잃는다. 이후 가난에 찌들려 피폐해진 그녀는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하는 네덜란드 군인이 신문에 낸 구혼 광고를 보고 그의 아내가 된다.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어머니로 젊은 날을 보낸 마타하리. 하지만 그녀의 결혼생활에서 희망과 행복은 잠시였다.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혈혈단신 다시 유럽으로 되돌아온다. 결혼 실패 이유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모든 것을 잃은 채 다시 돌아온 마타하리는 화려한 파리의 길거리에서 이렇게 노래하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을지 모른다.
‘난 빈털터리, 자바 섬에서의 8년간의 결혼생활은 파탄으로 끝났어. 이제 가진 건 이 육체뿐. 어때요 아름답지 않나요?’
그녀에서 남은 것은 오로지 몸 하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시작된다. 그녀는 자바 섬에서 익힌 벨리댄스 하나로 1차 세계대전의 암운이 짙게 깔린 유럽의 상류사회를 흔들기 시작한다. 그녀의 이국적인 춤은 신비롭고 매혹적이었다. 가장 원초적이고 가장 인간적인 움직임이자 율동인 그녀의 춤사위는 곧 화제가 되었고 인기를 얻은 그녀는 유럽 사교계의 최고 클럽인 파리의 물랭루즈에 입성하게 된다.
물랭루즈의 최고 무희가 된 그녀는 '인도네시아의 공주였다'는 등 허상으로 덧씌워진 삶과 함께 당시 유럽 사교계의 핫이슈가 된다. 골반을 요란하게 흔들며 인간의 몸 속 깊이 잠재해있는 원초적인 생명을 춤추는 그녀는 당시 유럽의 권력자와 저명인사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사실 그녀의 춤은 정통 벨리댄스라기보다는 나신에 가까운 의상을 입고 추는 스트립 댄스에 가까웠다. 그녀의 야한 춤은 남자들에게 음험한 상상을 하게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마타하리는 벨리댄스를 세상에 널리 알린 무용수였다. 그녀의 춤에 반해 수많은 고급장교들과 유명 인사들이 접근했고, 마타하리는 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고 결국 그들과의 교류가 빌미가 되어 스파이 누명을 쓰게 된다.
당시 유럽은 세계대전의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의 첩보전쟁이 은밀하지만 살벌하게 전개됐다. 공연을 위해 파리, 베를린 등지를 순회하던 그녀에게 강대국의 정보장교들이 접근해 유리한 정보를 찾아내려 했다. 결국 그녀는 프랑스의 거물급 인사들에게 들은 고급 정보를 독일에 팔아넘겼다는 이유로 프랑스 경찰에 체포된다. 그녀의 대한 재판은 빠르고 신속하고 그리고 간단하게 끝나버린다. 그녀에게 충분한 소명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것이다. 결국 그녀는 스파이라는 죄명 아래 1917년 10월 15일 새벽 프랑스 빙센의 사격장에서 알몸으로 사형당한다.
그러나 1999년 비밀 해제된 영국의 제1차 세계대전 관련 문서에는 마타하리가 군사기밀을 독일에 팔아 넘긴 어떤 증거도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녀는 그렇게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지만, 그녀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비운의 스파이로 기억됐다.
스파이이자 불멸의 무용수였던 마타하리의 이야기는 1932년 명배우 그레타 가르보의 명연기가 화제를 모은 영화로 만들어진 이후 잔느 모로 실비아 크리스텔의 주연의 영화로 잇달아 제작될 만큼 오랫동안 세상의 관심사였다.
이제 그녀의 이야기가 한국에서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뮤지컬 [마타하리], 이 작품은 한 비운의 여자 스파이였던 그녀의 숨겨진 스토리를 오늘날에 부활시킨다.
마타하리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자는 아이디어는 2012년 봄 프랭크 와일드혼이 EMK뮤지컬컴퍼니에게 처음 제안했다. 한국의 프로듀서와 기획자들 그리고 최초 콘텐츠 개발 회의 참석자들은 물랭루즈의 아름답다 못해 신비로운 춤의 여인이자 전설이 된 한 여인의 숨겨진 이야기를 초대형 글로벌 뮤지컬로 만드는데 의기투합했다.
근래 한국뮤지컬계는 대형 라이선스 공연을 중심으로 중소형의 순수 창작뮤지컬들이 주로 공연되고 있다. 마타하리는 1966년 공연된 최초의 한국 창작뮤지컬인 예그린 악단의 ‘살짜기옵서예’ 이후 50년 만에 등장한, 세계시장을 겨냥한 거대한 프로젝트다.
크리에이티브 팀의 면면을 보면 놀랄만하다. 한국과 세계 뮤지컬계에서 주목받는 쟁쟁한 스타 스태프들이 힘을 합쳤다. [엑스 칼리버], [보니 앤 클라이드], [데스노트]의 작가 아이반 멘첼의 극본은 마타하리의 내면을 섬세한 감수성으로 파고들어 매우 아름답고 이색적인 뮤지컬을 탄생시켰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이 한 곡으로 설명이 충분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은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삶을 아름다운 선율과 격정적인 울림에 담아 관객들에게 다가올 것이다. 그와 콤비인 작사가 잭 머피의 노랫말은 마타하리의 내면을 들려주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월트 디즈니의 [하이 스쿨 뮤지컬]과 [뉴시스]를 연출한 제프 칼훈은 첫 한국 작품 연출을 맡아 남다른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과학적이면서도 미학적인 연출선은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배가시켜 줄 것이다. 완벽주의자인 그의 분명한 철학이 이 무대를 통해 더욱 빛날 것이다.
글로벌 팀과 함께하는 한국의 무대디자이너 오필영은 이번 작품을 필생의 작업으로 여기고 하남의 대형 창고를 빌려 매일 출퇴근하며 웅장하고 신비로운 색감과 질감의 무대를 만들고 있다. 관객들은 그의 무대를 충분히 즐기기만 하면 된다. 한국의 내로라하는 음악감독과 분장 의상 특수효과 영상 등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이 공연에 동참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과 뉴욕의 쟁쟁한 크리에이티브팀들이 만들어내는 뮤지컬 [마타하리]는 한국 초연 이후 세계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랑이 존재한다. 가슴을 쓸어 내리는 애틋한 사랑, 외줄을 타는 듯한 아슬아슬한 사랑, 시대를 뛰어넘어 감동을 주는 사랑, 이용하거나 이용 당하는 사랑. 시대 상황에 희생 당한 사랑….
스파이로 의심받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순수한 사랑을 찾아 나선 여인. 위험한 만큼 매혹적인 ‘치명적 사랑’이 온다. 이 사랑은 안타깝고 신비롭다. 더구나 그 끝은 ‘참혹한 죽음’이라 충격의 여운을 남긴다. 마타하리, 그 이름만으로 강렬한 이미지의 여인이다. 우리에게 흔히 이중간첩으로 알려진 무희이자 팜므파탈의 대명사. 네덜란드 출생의 마가레타 거트루드 젤르가 그녀의 본명이다.
부유한 사업가의 딸로 태어났으나 부친이 주식투자에 실패해 집안이 몰락한다. 이어 15세에 어머니마저 잃는다. 이후 가난에 찌들려 피폐해진 그녀는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하는 네덜란드 군인이 신문에 낸 구혼 광고를 보고 그의 아내가 된다.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어머니로 젊은 날을 보낸 마타하리. 하지만 그녀의 결혼생활에서 희망과 행복은 잠시였다.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혈혈단신 다시 유럽으로 되돌아온다. 결혼 실패 이유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모든 것을 잃은 채 다시 돌아온 마타하리는 화려한 파리의 길거리에서 이렇게 노래하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을지 모른다.
‘난 빈털터리, 자바 섬에서의 8년간의 결혼생활은 파탄으로 끝났어. 이제 가진 건 이 육체뿐. 어때요 아름답지 않나요?’
그녀에서 남은 것은 오로지 몸 하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시작된다. 그녀는 자바 섬에서 익힌 벨리댄스 하나로 1차 세계대전의 암운이 짙게 깔린 유럽의 상류사회를 흔들기 시작한다. 그녀의 이국적인 춤은 신비롭고 매혹적이었다. 가장 원초적이고 가장 인간적인 움직임이자 율동인 그녀의 춤사위는 곧 화제가 되었고 인기를 얻은 그녀는 유럽 사교계의 최고 클럽인 파리의 물랭루즈에 입성하게 된다.
물랭루즈의 최고 무희가 된 그녀는 '인도네시아의 공주였다'는 등 허상으로 덧씌워진 삶과 함께 당시 유럽 사교계의 핫이슈가 된다. 골반을 요란하게 흔들며 인간의 몸 속 깊이 잠재해있는 원초적인 생명을 춤추는 그녀는 당시 유럽의 권력자와 저명인사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사실 그녀의 춤은 정통 벨리댄스라기보다는 나신에 가까운 의상을 입고 추는 스트립 댄스에 가까웠다. 그녀의 야한 춤은 남자들에게 음험한 상상을 하게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마타하리는 벨리댄스를 세상에 널리 알린 무용수였다. 그녀의 춤에 반해 수많은 고급장교들과 유명 인사들이 접근했고, 마타하리는 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고 결국 그들과의 교류가 빌미가 되어 스파이 누명을 쓰게 된다.
당시 유럽은 세계대전의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의 첩보전쟁이 은밀하지만 살벌하게 전개됐다. 공연을 위해 파리, 베를린 등지를 순회하던 그녀에게 강대국의 정보장교들이 접근해 유리한 정보를 찾아내려 했다. 결국 그녀는 프랑스의 거물급 인사들에게 들은 고급 정보를 독일에 팔아넘겼다는 이유로 프랑스 경찰에 체포된다. 그녀의 대한 재판은 빠르고 신속하고 그리고 간단하게 끝나버린다. 그녀에게 충분한 소명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것이다. 결국 그녀는 스파이라는 죄명 아래 1917년 10월 15일 새벽 프랑스 빙센의 사격장에서 알몸으로 사형당한다.
그러나 1999년 비밀 해제된 영국의 제1차 세계대전 관련 문서에는 마타하리가 군사기밀을 독일에 팔아 넘긴 어떤 증거도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녀는 그렇게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지만, 그녀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비운의 스파이로 기억됐다.
스파이이자 불멸의 무용수였던 마타하리의 이야기는 1932년 명배우 그레타 가르보의 명연기가 화제를 모은 영화로 만들어진 이후 잔느 모로 실비아 크리스텔의 주연의 영화로 잇달아 제작될 만큼 오랫동안 세상의 관심사였다.
이제 그녀의 이야기가 한국에서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뮤지컬 [마타하리], 이 작품은 한 비운의 여자 스파이였던 그녀의 숨겨진 스토리를 오늘날에 부활시킨다.
마타하리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자는 아이디어는 2012년 봄 프랭크 와일드혼이 EMK뮤지컬컴퍼니에게 처음 제안했다. 한국의 프로듀서와 기획자들 그리고 최초 콘텐츠 개발 회의 참석자들은 물랭루즈의 아름답다 못해 신비로운 춤의 여인이자 전설이 된 한 여인의 숨겨진 이야기를 초대형 글로벌 뮤지컬로 만드는데 의기투합했다.
근래 한국뮤지컬계는 대형 라이선스 공연을 중심으로 중소형의 순수 창작뮤지컬들이 주로 공연되고 있다. 마타하리는 1966년 공연된 최초의 한국 창작뮤지컬인 예그린 악단의 ‘살짜기옵서예’ 이후 50년 만에 등장한, 세계시장을 겨냥한 거대한 프로젝트다.
크리에이티브 팀의 면면을 보면 놀랄만하다. 한국과 세계 뮤지컬계에서 주목받는 쟁쟁한 스타 스태프들이 힘을 합쳤다. [엑스 칼리버], [보니 앤 클라이드], [데스노트]의 작가 아이반 멘첼의 극본은 마타하리의 내면을 섬세한 감수성으로 파고들어 매우 아름답고 이색적인 뮤지컬을 탄생시켰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이 한 곡으로 설명이 충분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은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삶을 아름다운 선율과 격정적인 울림에 담아 관객들에게 다가올 것이다. 그와 콤비인 작사가 잭 머피의 노랫말은 마타하리의 내면을 들려주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월트 디즈니의 [하이 스쿨 뮤지컬]과 [뉴시스]를 연출한 제프 칼훈은 첫 한국 작품 연출을 맡아 남다른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과학적이면서도 미학적인 연출선은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배가시켜 줄 것이다. 완벽주의자인 그의 분명한 철학이 이 무대를 통해 더욱 빛날 것이다.
글로벌 팀과 함께하는 한국의 무대디자이너 오필영은 이번 작품을 필생의 작업으로 여기고 하남의 대형 창고를 빌려 매일 출퇴근하며 웅장하고 신비로운 색감과 질감의 무대를 만들고 있다. 관객들은 그의 무대를 충분히 즐기기만 하면 된다. 한국의 내로라하는 음악감독과 분장 의상 특수효과 영상 등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이 공연에 동참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과 뉴욕의 쟁쟁한 크리에이티브팀들이 만들어내는 뮤지컬 [마타하리]는 한국 초연 이후 세계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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